2020.07.12(일) 11:58
2020년 7월 12일(일)
전체기사 정치/자치 경제/사회 교육/문화 광주전남소식 시사칼럼 건강칼럼
맑은세상 포토
차한잔의 여유
시(詩)마당
::방문자 카운터::
전체 방문자18,336,575명
최대 방문자34,436명
어제 방문자21,404명
오늘 방문자5,328명

나는 노인인가? 어르신인가?
2020. 05.03(일) 23:28확대축소

성암 거사님의 사진입니다.
내가 노인인가? 아니면 어르신인가?를 생각하면서 노인과 어르신의 차이를 생각해 보았다.

노인은 외로운 사람이고, 어르신은 넉넉한 사람이다.

노인은 스스로 늙어간다며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어 수확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노인은 자신이 옳다는 고집에 얽매어 자기 밖에 모르지만
어르신은 상대를 배려하고 배풀며 의지처가 되려한다.

노인은 세월 따라 저절로 되기에 기준이 없지만
어르신은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기준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가꾼다.

노인은 자기도 모르게 간섭하고 군림해서 지배하려 한다.
어르신은 너그럽고, 칭찬하며 도우려한다.

노인은 옛날을 자랑한다.
옛날에 어떤 자리에 있을 때, “어떤 일을 어떻게 했노라!” 자랑하고
그 자랑을 또 하고 다시 한다. -사실은 별것도 아닌 일들을....-
그러나 어르신은 옛날 이야기 보다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노인은 세상이치를 모르거나 잘 못알고 있다.
그러나 어르신은 세상이치를 확실하게 안다.

얼마전 50대 젊은이(?)와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 젊은이가 화순에는 어르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은 30여년 전에 내가 한 말이기도 했다.

나는 그에게 대답했다.
어르신이 없는게 아니라 어르신 대접을 하는 젊은이가 없다고...

그리고 그 때 나의 대답이 틀렸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어르신은 대접받으려 하지 않게 때문이다.

화순이라는 특정지역 뿐만이 아니라 사람 사는 모든 동네가 그러리라 생각한다.

내 나이 81세!
나는 노인인가 어르신인가 생각해 본다.
노인일 때가 많고, 어르신일 때도 가끔은 있는 것 같다.


맑은세상 허원 maha5050@hanmail.net
인사말 | 회사개요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제호 : 바르고 맑은 세상 등록번호 : 전남아00091 등록년월일 : 2009년 2월 17일 간별 : 매일 | 회장:장순택 발행인·편집인 : 정재신

발행소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신강로 192-16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신 news@mgsesang.com 제보 및 문의 : 061)375-2525(代)
맑은세상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