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검정고시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9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델리하우스에서열렸다.

이날 이 취임식에는 내빈과 많은 동문 등이 참석해 성황이었다.
12대와 13대 회장을 지낸 전임 박해성 회장의 노고를 치하 하고, 14대 한평만 회장이 취임하면서 새 집행부도 구성됐다.

이날 1부, 식전 행사에 이어 진행된 총회는 개회선언 동문기입장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경과 보고 결산 보고 신임 회장 선출 추인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3부 행사로 열린 이 취임식은 박해성 12,13대 회장의 이임사, 동문기 전달, 신임 한평만 회장의 취임사,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감사패 수여 임명장 수여 신임 집행부 소개, 축사 기념 촬영 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박해성 전임회장

제12, 13대 백해성 회장은 이임사에서 "명품 동문회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명품 동문회로 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임기 동안 보다 더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동문 화합 워크숍과 사무 능력 향상을 위한 전산화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검정고시 동문의 긍지를 높여왔으며, 주말 농장을 운영하여 동문 간의 우정을 돈독하게 했고, 1996년 10월 동문회가 출범한 이래 그 내력을 기록한 26년사를 발간, 동문회의 기틀을 다지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한평만 회장과 새 집행부에서도 좋은 문화는 계승 발전시키고 더욱 비약 할 수 있는 역량과 실력을 발휘하여 동문회를 새로운 반석에 올려놓으리라 확신한다.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 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한평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순간 우리 동문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인지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 자리를 빌려 박해성 전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동문님들과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며 "모두 일어나 박해성 전임 회장님께 4년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자 일제히 일어나 박해성 전임 회장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한 회장은 "저는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전임 회장단들과 협의하여 동문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동문회의 행동 강령과 같은 동문회를 만들어 전국에서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가 으뜸가는 명품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박해성 전임 회장에게 매년 4월과 8월 생수와 간식을 준비해 검정고시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한 노고를 치하 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외부인사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주철수, 이기석, 김도근 변호사 정진욱 민주당 이재명대표 선거대변인 등 다수가 참석해 광주전남검정동문회의 결속과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