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8(수) 00:41
2023년 2월 8일(수)
전체기사 정치/자치 경제/사회 교육/문화 광주전남소식 시사칼럼 건강칼럼
::방문자 카운터::
전체 방문자19,954,151명
최대 방문자34,436명
어제 방문자1,824명
오늘 방문자472명

평생 노예로 인생을 낭비하겠는가?

해인사의 '진정한 출세' 라는 광고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2023. 01.10(화) 22:20확대축소

법보 사찰 해인사 홈페이지에 올려진 "출가 권고" 광고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해인사 홈페이지 첫 머리에 올려진 '진정한 출세' 라는 제목의 광고기 있다.

이 광고는 "한 평생 노예가 되어 인생을 낭비하시겠습니까?"로 시작된다.
이어서 "특정 분야에서 상급자가 되는 것이 출세라고 생각하세요?"
"남에게 칭송 받고 높은 직책을 누리는 것이 명예라고 생각하세요?"
"마음대로 쓸 만큼 재산을 모으는 것이 재물이 풍족하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물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문구의 글이다.

이 광고 끝 부분에는 "여기 해인사가 있다.
이제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하러) 오라"는 출가 권유가 있다.

이 광고는 지난해 12월 26일 올려진 것이다.
주지 현응 스님이 방장 스님께 사직서를 낸 같은 달 14일보다 12일이나 지난 다음의 일이다.
거기다 광고가 올려진 때는 현웅 스님이 잠적함으로써 해인사가 속 앓이를 앓고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함께 생각해보자"는 이 광고는 "특정분야에서 상급자가 되는 것이
출세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남에게 칭송 받고 높은 직책을 누리는 것이 명예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도 그렇다.
"마음대로 쓸 만큼 재산을 모으는 것이 재물이 풍족하다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자유와 자비의 삶을 사는 출가인이 진정한 출세" 라고 답하고 있다.
"직위 직책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직위 직책의 노예로 인생을 허비하겠냐?" 고 했다.

이어서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인데, 백년 동안 쌓은 재물 하루 아침 티끌"이라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가야산 해인사에서 번뇌와 욕심을 쉬고, 밝은 지혜로 따뜻한 자비의 삶을 살자.
해인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거기다. 친절하게 상담문의는 전화 000-000-0000번으로 하라고 적어 놨다.

해인사의 '진정한 출세' 라는 제목의 광고 글은 스님이라는 사람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참으로 좋은 글이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하더라고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 소중함이 더 해지기도 감해지기도 한다.
소문이기는 하지만 주지 스님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잠적해 버려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된 상황에서
참으로 적절치 못한 광고로 생각된다는 것이 많은 불자들의 반응이다.


help@mgsesang

제호 : 바르고 맑은 세상 등록번호 : 전남아00091 등록년월일 : 2009년 2월 17일 간별 : 매일 | 회장:장순택 발행인·편집인 : 정재신

발행소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신강로 192-16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신 news@mgsesang.com 제보 및 문의 : 061)375-2525(代)
맑은세상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