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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기 2567년 신년하례 법회

9일 통도사, 종정 성파 대종사 법문서
불교는 반정부 일 하지 않아…화합하고 민족문화 수호하라
2023. 01.11(수) 13:00확대축소

조계종단의 주요 소임스님 등이 영축총림 통도사에 모여 불기 2567년 계묘년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신년하례는 종정 성파대종사가 헌향하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차를 올리고 원로의장 대원 스님이 꽃을 불전에 올렸다. 그리고 부처님 전에 통알(通謁)하고 법보와 승보전에 통알하고 조사 전에 통알했다. 그리고 종정 스님께 통알하고, 참석대중이 총무원장 등 삼원장과 원로의원 및 대종사에게 통알하는 것으로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너와 나 그리고 누구나 믿을 수 없는 불신 사회를 사부대중의 지혜로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또 “조선시대 억불정책에도 반정부 투쟁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호국불교와 동체대비심으로 화합하고, 민족문화 수호의 꽃을 피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파 대종사는 "지금 시대는 내 말은 맞고 남의 말은 틀리고, 내가 한 것은 잘했고 남이 한 행동은 잘못했다고 말한다. 모두 제 말과 제 행동만 맞다고 하는 데, 이것이 코로나 못지 않게 어렵다. 사부대중은 이 시대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민족문화를 우리 불교가 솔선수범해서 지키고 수호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스님은 나라가 망해도 문화가 살아있다면 나라를 회복할 기회가 있다. 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파 대종사는 ”조선 500년 동안 억불정책으로 사찰이 100분의 1로 줄었다. 6.25때도 사찰이 엄청난 전화를 입었다.“며 ”왜 그랬나, 결국 반목과 갈등으로 서로가 싸웠기 때문이다." 스님은 “우리 종단은 화합을 근본으로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혼란과 혼돈이 오고 뒤죽 박죽 범벅이 돼 버린다”며 “마치 산에 구름이 꽉 끼어 산 형태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으니 출세간의 공부와 세간의 공부를 둘로 보지 않고 진리를 탐구하고 깨달아 그 진리 아래에서 상구보리 하화중생하여 민족의 문화를 불교계가 나서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인류를 위협하는 전쟁과 코로나 감염병, 기후위기,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와 소외된 이웃 등 우리사회의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기원하고 미래 1000년을 위한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스님은 “제37대 종단 집행부는 간절하고도 절박한 심정으로 제2의 불교 중흥이라는 중차대한 도전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자 한다.”며 “그 일환으로 1,000년 전에 조성되어 넘어져 계신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반듯이 일으켜 세워 불교 중흥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천년을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모두 ‘증오와 분노로 거칠어진 마음 밭을 인내와 용서하는 화해의 덕성으로 인간의 뜰을 소생시키라’는 종정 예하의 신년 법어를 마음 깊이 새겨 종단의 모든 소임자는 종정 예하와 원로 큰스님들의 가르침을 받들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국불교의 자긍심을 드높여 종단 발전과 새로운 천년의 중흥을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원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년하례법회에는 원로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 부의장 성우스님대종사, 일면 대종사 등 원로의원 스님과 대종사 스님들이 자리했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혜일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스님들도 자리를 빛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등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삼조 스님 등도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조계종 신년하례법회는 전 인류와 우리 사회의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1000년을 위한 한국불교 중흥의 원년이 되길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지안 sssj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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